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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발매된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7월 17일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당시 트와이스, 블랙핑크, 마마무 등 탄탄한 팬덤을 지닌 아이돌 그룹을 모두 제치고 거둔 성적이어서 사재기 논란이 시작됐다.
숀은 이날 방송에서 “부끄러운 것이 하나도 없다”며 “내가 이전에 해왔던 활동과 내 음악이 차트에서 선전하는 것 사이에 연결고리가 없게 느껴져 의심하는 것 같다. 갑작스럽게 차트에 등장했고 생소한 아티스트로 다가왔으니까”라고 말했다. 숀은 이어 “차트 1위 오르고 난 다음날 주목받은 이후 처음으로 가진 무대에서 압박을 많이 받았다. 플레이 시간을 다 못 채우고 내려왔었다. 더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적은 처음이다”고 토로했다.
논란 직후 처음 섰던 무대에서 숀은 고개를 숙인채 1위 곡인 ‘웨이 백 홈’을 불렀다. 그는 “대기실로 돌아와 한참을 고개 숙이고 있었다. 당시 처음으로 과호흡과 공황장애를 겪고 한동안 힘들어 하다가 지금은 많이 좋아진 편이다”고 말했다.
숀은 “떼창을 일으키는 곡으로 얼마를 벌었나”라는 질문에 “이전에는 음악 판권으로 돈을 벌어본 적이 별로 없다. 나도 얼마나 어떻게 들어올지에 대한 감도 없다. 아직 입금 전이다”고 답했다. 이어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한게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이거에 얽매이지 않고 또다른 좋은 곡을 쓸 수 있게 노력하고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음악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