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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22일 서울 청담동 오메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이는 신기술을 소개했다. 오메가는 1932년 LA 올림픽부터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공식 기록을 측정하는 ‘타임 키퍼’로 활약해왔다.
‘모션센서’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펼쳐질 ‘타임키핑’ 신기술을 대표한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부터 기록 측정을 위해 착용했던 ‘트랜스폰더’가 무선 신호를 수신하며 기록을 측정하도록 해줬다면, ‘모션센서’는 선수들의 점프 각도, 중력, 움직임 등 세밀한 부분을 모두 잡아내고 기록해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관객은 물론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이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더 정밀한 경기 분석이 가능하다. ‘모션센서’는 이번 대회 거의 모든 설상 종목과 일부 빙상 종목에 적용될 예정이다.
봅슬레이의 경우 ‘모션센서’를 썰매에 설치한다. 썰매 안에 설치된 센서는 ‘G-force(중력가속도)’, 지나온 경로, 가속도를 포함한 요소들을 측정해 팀이 트랙 어디에서 시간을 얻고 잃었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 알파인스키에선 선수들의 속도가 실시간으로 보이고 또 같은 지점에 있는 가장 빠른 선수의 속도와 기록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다. 스노보드-하프파이프의 경우 선수들은 스노보드 부츠 뒤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가장 높은 점프, 평균 점프 높이 등이 쉬지 않고 제공된다.
빙상 종목에선 아이스하키에서 ‘모션센서’가 활용된다. 선수들 유니폼 등 쪽에 센서를 부착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궤적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 사이의 거리와 포메이션, 출전 시간 등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2006년부터 도입된 ‘트랜스폰더’ 기술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 이번 대회에 적용된다. 평창올림픽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트랜스폰더를 통해 선수의 실시간 속도를 스크린에 띄울 수 있다. 쇼트트랙에선 1등과 2등 선수, 혹은 2등과 3등 선수의 스케이트 사이 거리를 실시간으로 TV 등에 띄울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오메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에선 최소 300개 이상의 ‘모션센서’가 쓰인다. 300명의 타임키퍼(기록측정 전문가)와 230톤의 장비가 투입된다”며 “타임키핑은 하계올림픽보다 동계올림픽이 더 많고 정교한 기술을 원한다. 선수들의 경기를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기록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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