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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나는 액션배우, 몸 관리 당연하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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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17.06.09 07:00:09
배우 권상우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비도 부러워하는 몸매, 왜 집착하느냐고요?”

배우 권상우가 건강한 몸매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대표적인 ‘몸짱 스타’로 꼽히는 그는 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어느새 40대가 됐지만 몸매는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나는 액션배우로 데뷔했고 성장했기에 건강함을 지키는 것은 내 의무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한 시간은 반드시 운동을 한다. 식탐이 있어서 하루라도 빼먹으면 현재의 몸매를 유지할 수 없다. 그는 “식이요법으로 몸매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운동만 한다”고 설명했다. 가깝게 지내며 때로는 몸매로 경쟁하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가장 부러워하는 점이라고 했다.

권상우가 운동으로 건강함을 지키려고 하는 이유는 액션연기 때문이다.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기에 스턴트맨이나 대역없이 직접 소화하고 싶다. ‘나이를 먹어서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는 싫다. 운동으로 시간의 흐름을 뒤집고 싶다. “남자 배우가 액션에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멜로나 코미디 연기도 흥미있지만 1순위가 액션인 것은 데뷔 이후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리얼한 장면을 위해 직접 액션을 하다 보면 여기저기 다칠 때가 있습니다. 지금도 발목을 다쳐서 물이 차있어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저를 대신하는 것은 꺼립니다. 사기를 친다는 느낌이거든요. 와이프(배우 손태영)는 당연히 싫어하죠.”(웃음)

권상우는 몸매를 제외한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헤어스타일은 데뷔 후 변한 적이 거의 없이 짧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그를 스타로 성장하게 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촬영할 때는 본인이 직접 헤어메이크업을 했다. “피부가 좋은 편이라 별도의 메이크업이 없어도 화면에 잘 나오더라”며 웃었다.

권상우는 최근 진지함을 덜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종방한 KBS2 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열혈형사 하완승으로 출연했다. 올해 중 개봉이 예정된 영화 ‘탐정2’에서는 코믹한 모습을 연기한다. 예능프로그램 ‘사십춘기’ ‘내집이나타났다’에 출연하는 등 부쩍 친근해졌다.

권상우는 “결혼을 한 후 가정을 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매번 지금이 위기며 낭떠러지 위에 서 있다고 다짐하며 활동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이 찍힌 시나리오를 볼 때마다 기쁘다. ‘배우 권상우’가 건강하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요즘 후배들이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게 느껴집니다. 그럴수록 저도 더 부지런하게 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위기까지는 아니지만 도태되어서는 안 됩니다. 배우들은 잘 나갈 때와 못 나갈 때가 있다고 하죠? 예전에는 강한 놈이 오래간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오래가는 이가 강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꾸준하고 오랫동안 사랑받으려 노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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