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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무료에 카트비 면제"..발품 팔면 더 즐거운 봄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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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기자I 2017.03.09 06:00:00
써닝포인트CC 전경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장들이 3월을 맞아 파격적인 그린피 할인으로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킹 전쟁’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던 모습은 이미 옛일이 됐다. 필드를 그리워한 골퍼들에게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시간과 장소를 잘 고르면 스크린골프 비용 정도로 라운드를 즐길 수도 있다.

골프 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 용인에 있는 써닝포인트CC는 평일 오전 시간대를 선택하면 3월 내내 10만원 이하로 이용이 가능하다. 19일까지는 따뜻한 2부 시간대도 10만원으로 그린피를 책정했다. 서울 톨게이트 기준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위치에다 4월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개최가 확정되면서 부킹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용인CC는 12일까지 평일 전 시간대 그린피가 7만원(여성은 6만5000원)이다. 4인이 팀을 이루면 팀당 주중 2만원, 주말 4만원 추가 할인도 해준다. 18일부터는 시간대별로 6만9000~8만4000원으로 조정된다. 몽베르(포천 소재)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중 9만~14만원, 주말 15만~18만원으로 그린피를 정했다. 36홀을 이용하면 평일 18만원, 토요일 28만원, 일요일 26만원으로 대폭 할인된다. 1박2일 패키지도 요일별로 20만~30만원이다.

충북 제천에 있는 힐데스하임CC는 대중제 골프장 전환을 기념해 그린피를 확 낮췄다. 17일까지 평일 5만원, 주말 7만원을 받는다. 혜택은 또 있다. 4인이 내장하면 1인 그린피는 면제를 받는다. 평일에는 4만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으로 18홀을 즐기는 셈이다. 카트비와 캐디피가 별도지만 그린피만 따지면 스크린골프와 차이가 크지 않다.

그린피 부담이 가장 적은 골프장은 충남 태안에 있는 현대더링스다. 4인 선결제를 하면 평일에는 4만3000~5만6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고, 토요일은 6만9000~8만4000원이다. 평일 36홀, 27홀 이벤트도 눈에 띈다. 36홀을 미리 예약하면 11만 6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27홀은 10만7000원이다. 카트비와 식사가 포함돼 있어 수도권에서 내려가면 기름값 정도를 돌려받는 셈이다.

국내 최대 81홀을 운영하는 군산CC는 4월 말까지 평일 8만8000원, 주말 11만원부터로 그린피를 책정했다. 올해부터 카트비를 아예 없앴기 때문에 실제 그린피는 2만원 정도가 낮아진다. 1박2일 패키지 평일 19만원, 금~토 24만원, 토~일 28만5000원, 일~월 21만원이다.

이밖에도 많은 골프장들이 저렴한 그린피를 내놨다. 개별 골프장에 문의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부킹 전문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엑스골프는 골프장과 계약을 맺고 3월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기 시흥의 솔트베이는 최저 평일 8만8000원, 주말 15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캐슬렉스 하남은 19일까지 최저가가 주중 8만9000원, 주말 1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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