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용균 감독의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에 이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홍 감독은 영화 ‘우리 선희’(2013)로 같은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영화의 남자 주연 배우 정재영은 이번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정재영이 처음이다. 2001년에 여배우 김호정이 영화 ‘나비’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적이 있다.
1946년 시작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유럽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5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고 있으며 현재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2일 출국해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배우 김민희와 현지에서 영화상영과 기자회견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에 남우주연상을 받는 정재영은 드라마 촬영으로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영화감독과 화가의 일상을 소재로 시간의 재구성이라는 기법으로 묘사한 영화다. 정재영과 김민희 주연에 윤여정, 기주봉, 최화정, 유준상, 고아성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국내에서 다음 달 말께 개봉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조원석, 음주운전 이어 성추행 논란까지..이미지 회복 시급하다
☞ 600만, 1위, 39%..'베테랑', 천만 돌파 노릴만 하다
☞ 손연재,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 5위 성과
☞ 손흥민,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동갑내기 김진수에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