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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90년대 최고의 혼성 댄스 그룹 쿨의 이재훈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종우승을 차지한 이재훈은 “쿨로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최근 안타깝게 같이 쿨로 결성했던 유채영 씨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유채영 씨도 분명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훈은 “20년 동안 큰 탈 없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아까 ‘아로하’라는 노래를 했는데 뉴질랜드 원주민 말로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다. 여러분 사랑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