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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은 오는 9월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서 여자 주인공 세나 역에 낙점, 비(이하 정지훈)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정수정은 드라마 제작사를 통해 “지훈 오빠와 한 무대에 서게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이런 순간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흥분된 소감을 전했다.
정수정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2011년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013년 ‘상속자들’에서 당찬 연기를 선보인 후 네 작품 만에 첫 주연을 꿰찼다.
정수정이 연기하는 세나는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언니의 뒤를 이어 자신도 음악의 꿈을 꾸며 무작정 상경했다 현욱(정지훈 분)과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숨진 세나의 언니가 현욱의 전 연인으로 이 같은 사실이 두 남녀 주인공 사이에 시련이 될 전망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음악에 청춘을 불사르는 젊은이들이 빚어내는 사랑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17일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