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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12회에서는 국회의원 유문배(정동환 분)가 강남경찰서장 강석순(서이숙 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1년 전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조형철(송영규 분)가 체포됐고 이에 은대구(이승기 분)의 뒷조사를 하던 유문배는 과거부터 은대구의 후견인이 강석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어 강석순을 찾은 유문배는 “강남서에 그 아이가 있더라”며 말문을 열었고 “저도 며칠 전에 알았다. 저 역시 충격이 컸다”는 강석순에게 “강서장께서 이 윤문배가 너무 편해지셨나 보다. 편해지면 만만해지고, 만만해지면 실수를 하기 시작한다”라고 압박했다.
이에 강석순은 “거짓말 같은 우연이다. 이름도 바꾸고 강남서에 자원해서 온 걸 제가 무슨 수로 눈치를 채겠냐”고 둘러댔고 유문배는 “그렇다면 결백을 증명해 보일 기회를 드리겠다. 그 아이는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아이다. 그 아이를 강서장이 직접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강석순은 “시기만큼은 제가 결정할 수 있게 해달라. 때가 되면 틀림없이 의원님 뜻대로 해드리겠다”고 받아들였지만 유문배는 “때는 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에 강석순은 “아이는 제 손 안에 있다. 저를 믿으셔야 한다. 저희는 여전히 한배를 탔다. 불신과 반목은 배를 뒤집을 수 있다”며 자신의 뜻을 강하게 전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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