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 스타에서 성공한 CEO로' 최영한 마이다스 휘트니스 대표

이석무 기자I 2014.04.02 07:20:00
최영한 마이다스 휘트니스 대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촉망받는 스포츠 에어로빅 국가대표가 성공한 CEO로 변신해 화제다. 주인공은 최영한(40) 마이다스 휘트니스 대표다.

최영한 대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마이다스 휘트니스 서초점에 이어 지난해 11월 강남구 삼성동에 마이다스 휘트니스 강남점을 오픈하는 등 휘트니스 산업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마이다스 휘트니스는 현빈, 데니안, 김성오 등 유명 연예인들과 프로골퍼, 엘리트 스포츠선수들이 몸을 만들기 위해 찾는 곳으로 이미 유명하다. 업계에서 10년 이상의 탄탄한 경력을 가진 국가대표 출신 트레이너들이 직접 운동선수들과 유명 연예인을 지도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퍼스널 트레이닝을 펼치고 있다.

삼성동과 청담동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탁 트인 지상 5층 전망에 ‘라이프 휘트니스’, ‘파워 플레이트’, ‘해머스트렝스’ 등 해외에서 들여온 최상급 장비가 구비돼있다.

무엇보다 ‘트레이너를 가르치는 트레이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고급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게 특징이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창훈 대표는 한국 평셔널트레이닝 아카데미(KFTA) 부대표를 맡고 있고 첨단 트레이닝을 국내에 보급하는 마스터 트레이너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다스 휘트니스가 이같은 명성을 얻기까지는 최영한 대표의 노력이 컸다. 최영한 대표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초반까지 한국 스포츠 에어로빅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국내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포츠 에어로빅 분야에서의 국위선양을 인정받아 2001년에는 국민체육훈장 기린장을 받기도 했다.

최영한 대표는 “군복무를 마치고 스포츠 에어로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생과 함께 혼성페어와 3인조 종목에 출전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반대도 있었다. 남자가 반짝이 옷을 입고 안무를 하는 모습이 썩 마음에 들지 않으셨던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고 좋은 결과를 내니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고 당시 선수 시절을 떠올렸다.

2001년 고관절 부상으로 현역 은퇴를 선택한 최영한 대표는 이후 에어로빅 협회 이사로 근무하면서 동시에 주유소 등 각종 사업에서 뛰어난 수완을 발휘했다. 젊은 나이에 성공가도를 달리며 승승장구를 거듭했고 오늘날에는 휘트니스 사업에서도 주목받는 CEO로 발돋움했다.

여전히 자신의 뿌리인 스포츠 에어로빅을 잊지 않고 있는 최영한 대표는 앞으로 스포츠 에어로빅을 휘트니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접목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최영한 대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에어로빅을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울러 일반 국민들이 올바른 지식을 갖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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