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김태훈, 박시연에 "너는 내 여자" 강제 키스

KBS2 ‘착한 남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태훈이 박시연에게 강제 키스를 하며 협박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18회에서는 마루(송중기 분)를 향한 재희(박시연 분)의 마음에 불안해하는 민영(김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희를 찾은 마루는 “내 목적은 한재희 하나였다. 사랑은 내가 누나한테 줬던 거 그게 사랑이다”라며 은기(문채원 분)를 위해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난 지금 누나하고 아주 중요한 우리 둘만의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재희를 유혹했다.

재희의 흔들리는 마음을 눈치챈 민영은 매우 불안해했고 재희에게 “강마루와는 어떻게 하기로 했냐. 태산이고 뭐고 다 버리고 따라가기로 했냐”며 초조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리고 “그걸 왜 안부장한테 말해야 하냐. 지극히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아니냐”는 재희의 말에 “네가 먼저 날 건드리지 않았냐. 네 남자가 되어달라고 지켜달라고 먼저 나 건드리지 않았냐”고 분노하며 재희의 멱살을 잡았다.

또 “너랑 내가 지위와 계급이 다르다고 했냐. 지금의 널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 강마루한테 절대로 못간다. 그렇게 가고 싶으면 죽어서 가라. 너 하나 가지려고 나도 나 가진 거 다 버리고 여기까지 왔다. 넌 내 여자다. 결혼하자”라며 강압적인 키스와 함께 재희를 협박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루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 은기가 마루에 대한 그리움에 폭풍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