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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태성이 누나 변정수가 문희경의 딸임을 알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연출 주성우 극본 박현주) 53회에서는 동우(이태성 분)에게 주리(변정수 분)가 업둥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써니 박(문희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써니는 "모든 게 다 내 탓인데 남의 탓만 했다. 그게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온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괴로워하는 한정수(진이한 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동우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는 주리의 모습에 "많이 아프겠지만 이게 결국 널 위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동우를 찾았다.
동우에게 파양 절차에 대해 자세히 물어본 써니는 "네 엄마가 가는 절의 위패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아냈다. 네 누나다"라고 밝혔다. 또 "워낙 약하게 태어나서 개똥이라 불렸던 그 죽은 아이 대신 업둥이 들여서 그 호적하고 이름을 그대로 물려준거다. 그 이름이 변주리"라고 말했다.
이어 "말도 안된다. 정말 확실하냐"며 경악하는 동우에게 주리와 자신의 유전자 확인서를 보여주며 "내가 주리의 생모다. 믿기지 않겠지만 모든 게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동우는 "대체 갑자기 나한테 그 얘길 하는 이유가 뭐냐. 비밀을 왜 밝히는 거냐"고 의아해했고 써니는 "저렇게 결혼에 실패하고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면 무슨 일을 해도 절대 행복해지지 못할거다. 결국 한정수처럼 모든 사람들이 등 돌릴 것"이라며 눈물로 주리를 걱정했다.
또 "이번일 동기간인 너한테 하는 거 보고 아니다 싶었다. 주리 저렇게 살게 하면 안된다. 자기 처지 알게 되면 자신도 돌아보고 철도 들 것이다"라며 주리에게 사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혀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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