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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줄 몰랐다" 박지성 활약에 현지언론 극찬...평점 8점

이석무 기자I 2011.12.27 02:58:30
▲ 박지성.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박지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위건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8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지난 8월 29일 아스널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이후 4개월만에 나온 2호골.

이어 4골차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이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박지성에게 어시스트가 추가됐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 활약이었다. 심지어 평소 박지성에게 박한 평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조차 더이상 할 말이 없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을 줬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9점)에 이어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함께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 신문은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팀의 편안한 승리를 이끌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여러 개의 폐를 가진 것 처럼 지칠줄 모르는 활약으로 위건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골닷컴 영국판도 박지성에게 박수를 보냈다. 평점 7.5점과 함께 "바쁘고 부지런한 움직임을 펼쳤다. 쉬지 않고 앞으로 달렸고 볼을 잘 다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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