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는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이 내년 2월26일(현지시각) 열리는 제84회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시기 가장 치열했던 고지 전투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그린 `고지전`은 소재적인 측면과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고지전`과 `황해`가 끝까지 경합을 벌인 결과 `고지전`은 한국전쟁을 다뤘다는 점과 마지막 결말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아 최종 후보작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또 "`북촌방향`(감독 홍상수) `달빛 길어올리기`(감독 임권택) `풍산개`(감독 전재홍) `써니`(감독 강형철) 등 한국 영화 수작이 많아 한 작품을 최종 확정하기가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