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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이동욱, 돌아가신 어머니 편지에 눈물

연예팀 기자I 2011.08.22 07:43:21
▲ (사진=SB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동욱이 김선아의 도움으로 어머니의 편지를 찾았다. 그리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0회에서 이연재(김선아 분)는 과거 강지욱(이동욱 분)과 어머니의 추억이 묻혀있는 언덕을 찾아냈다.

이날 이연재는 강지욱이 오래전 엄마와 무엇인가 묻어놓은 곳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강지욱은 "10년 넘게 찾아다녔지만 못찾았다. 근데 이 짧은 시간에 찾을 수 있었겠냐"며 반신반의했지만 이연재는 "10년간 수배팀에서 일했다. 한번 믿어보라"며 강지욱을 안내했다.

어머니와의 추억의 나무를 찾은 강지욱은 어머니의 편지를 찾아냈고 "내가 스무살이 되면 꼭 다시 찾으러 오기로 했다. 근데 그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다. 난 이 장소를 잊었고 여길 기억하고 있는 엄마는 세상에 안계시니까"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강지욱은 추억에 젖어 어머니의 편지를 읽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와서 이 편지를 읽었으면 좋겠다. 그걸 상상만해도 행복하다"며 "아빠를 너무 미워하지 마라. 아빠는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고 계신 거다. 엄마는 아빠를 사랑한다. 우리 지욱이도"라고 적혀있었고 이에 강지욱은 오열했다.

한편 강지욱은 이연재에게 "어느날 엄마가 같이 장을 보러가자고 했는데 난 게임을 하느라 싫다고 짜증을 냈다. 그게 내가 엄마한테 보여준 마지막 모습이었다. 교통사고였다"라고 과거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사랑하는 말을 한번도 못했는데 엄마가 예고도 없이 가버렸다. 다시는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며 또 한번 눈물을 흘려 이연재를 가슴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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