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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전지후가 백옥담과의 합방에 실패했다.
7월 3일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48회에서는 단공주(백옥담 분)와의 합방을 위해 공주에게 술을 먹이는 금자(전지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자는 단공주와 결혼을 했음에도 결혼전 “오누이처럼 지내자”는 공주와의 약속 때문에 그동안 합방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자의 어머니 효리(이상미 분)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 “늦게 들어올 테니 적당히 술 먹이고 분위기 잡아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금자는 와인을 준비해놓고 공주를 기다렸다. 금자는 “가끔씩 이런 화합의 시간을 갖자”며 “와인이라서 그런지 아주 잘 넘어간다”고 공주에게 술을 권했다.
또 금자와 자신과 똑같이 마시면서도 취하지 않는 공주의 모습에 “남편과 알코올 농도를 맞춰야한다”며 공주에게 계속해서 와인을 따랐다.
하지만 결국 먼저 손을 든 사람은 금자였다. 금자는 먼저 술에 취해 곯아떨어졌고 밤 늦게 집에 돌아온 금자 어머니 효리는 “근데 넌 왜 멀쩡하냐”며 당황해했다.
한편 효리는 “결혼한 남녀가 합방을 못하고 있다는 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이 사실을 공주의 엄마 지화자(이숙 분)에게 알렸지만 화자는 “우리 공주가 몸 함부로 굴리지 않는다”며 오히려 기뻐해 효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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