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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슈스케3' 단독 MC…3년 연속 발탁

양승준 기자I 2011.03.23 08:22:04

안혜경도 3년 연속 '슈퍼스타K' 메신저

▲ 방송인 김성주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결과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방송인 김성주(38)의 짓궂은(?) 목소리를 엠넷 '슈퍼스타K3'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22일 '슈퍼스타K3' 제작진에 따르면 김성주는 '슈퍼스타K3' 단독 MC로 확정됐다. 3년 연속 '슈퍼스타K' MC 발탁이다.

김성주는 심사위원 이승철·윤종신과 함께 '슈퍼스타K'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9년 시즌 1때부터 '슈퍼스타K' MC를 맡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왔다. '슈퍼스타K'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객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 긴장감을 살리는 것이 진행의 관건. 김성주는 긴장감 넘치는 멘트와 동시에 재치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완급을 자유자재로 조절해 시청자의 호평도 받았다.

제작진도 김성주의 진행 능력을 높이 샀다.

제작진은 "생방송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김성주 씨는 돌발 상황에서도 순발력 있게 방송을 잘 이끌어간다"고 봤다. 그리고 "방송에 잡히지는 않아도 지원자들을 품는 따뜻한 모습도 인상적"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김성주 씨가 프로그램 애정도 크고 아이디어도 많이 준다"는 말도 했다.

'슈퍼스타K' 메신저인 방송인 안혜경도 '슈퍼스타K3'에 출연한다. 안혜경은 올해에도 메인 MC인 김성주를 도와 방송의 재미를 살릴 예정이다. 안혜경은 지난 2009년부터 '슈퍼스타K' 시리즈 메신저 역할을 해왔다.

한편 김성주는 '제2의 허각'을 찾아오는 4월24일 진행될 부산 지역 예선부터 현장에서 진행을 맡는다. 그리고 오는 8월12일 생방송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슈퍼스타K3'는 지난 10일 ARS·UCC 접수를 시작, 지난 14일 지원자 20만 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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