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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딱 서른이 되니 질풍 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아요"(웃음)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배우 장나라가 만 서른을 앞둔 마음에 대해 들려주었다.
17일 중국 청도시에 위치한 드라마 '경마장' 촬영 현장에서 만난 장나라는 "중국 드라마 '경마장' '철면기녀' '띠아오만 어의' '띠아오만 황후' 등 무려 네 편을 연달아 촬영해야 해서 요즘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지난 9월에 중국에 들어와 절친한 연예계 동료인 이수영의 결혼식 외에는 한국에 갈 틈 없이 촬영에 매진했다는 장나라는 "일하는 현장이 어디보다 즐겁다"며 웃음지었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박경림, 이수영 등이 먼저 결혼한 데 대해 부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언니들을 보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는데 아직은 혼자 있는 게 편한 것 같다"며 "일하는 게 가장 좋다"고 들려주었다.
그러나 만 서른을 앞두고 여러 고민도 많이 든다고.
장나라는 "스물 아홉살 때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요즘은 걱정이 앞선다"라며 "일은 즐기는데 인생을 즐기지는 못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일이 좀 한가해지면 여행도 많이 다니고 스스로를 위해 많이 투자하고 싶다"며 웃음지었다.
한편 장나라는 내년 초까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중국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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