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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일병' 이진욱이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힘든 훈련을 받으면서 '나라는 인간의 능력이 생각 이상이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군 생활을 전했다.
육군웹진 아미진은 지난달30일 '한류스타 이진욱 일병의 군생활'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와 이진욱의 군 생활 모습이 단김 사진을 공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진욱은 훈련병 과정을 1등으로 수료할 만큼 '모범 사병'이었다.
이진욱은 이에 "그냥 열심히 했다. 입소를 하는 순간부터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뿐이었다"며 "매 훈련마다 최선을 다했고 제가 눈썰미가 있어서 모든 걸 잘 습득하는 편인데 그런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사격같은 경우에도 배우로 활동하면서 드라마에서 사격을 접해볼 기회가 있어 사격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지 않았나 싶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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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에 대해 그는 "6개월정도 했는데 그간 밖에서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것을 느꼈다. 걱정했던것과는 다르게 배울점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또 "훈련을 받는동안 '힘들다,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며 "하지만 그 순간을 버텨냈을 때 '나라는 사람을 넘어서서 인간의 능력이라는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는 또 "제가 따뜻하게 챙겨주는 성격이 못돼서 배우가 보여줘야 될것은 연기와 작품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이 전부였는데 이곳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것또한 편견이고 작은 생각이었다는 것을 느꼈다"며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진욱은 지난 5월6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했다. 이후 경기도 연천에 있는 예하 82연대에 자대배치를 받았다. 이후 이진욱은 지난달22일 국방홍보원은 국방홍보지원대에 최종 합격해 연예병사로 군복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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