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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알몸 소동’으로 체포 돼 구설수에 오른 그룹 스마프(Smap) 쿠사나기 츠요시(34, 이하 쿠사나기)가 '스마스마'로 방송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스포니치 등 일본 유력 스포츠지는 쿠사나기가 빠르면 오는 18일 후지TV '스마스마'(SMAP×SMAP)로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또 쿠사나기가 주연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도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TV 방송사 한 관계자가 "현 시점에서 쿠사나기 캐스팅 변경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기 때문.
한편, 2일 일간지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스마프 멤버 기무라 타쿠야가 지난 1일 밤 11시에 방송된 TOKYOFM '기무라 타쿠야의 What's up SMAP'에서 쿠사나기의 '알몸 소동'에 대해 "멤버가 소동을 일으켜 죄송하다. 하지만 쿠사나기가 복귀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도쿄구검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쿠사나기가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전과 전력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 지난 1일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쿠사나기는 지난 4월23일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의 한 공원에서 알몸 소동을 벌인 후 공연외설 혐의로 체포됐다. 다음 날 24일 석방된 그는 이날 오후 9시께 도쿄 기타오야마의 한 레코드 점에서기자회견을 열어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행동을 했다. 매우 반성하고 있으며 정말 죄송하다"고 공식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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