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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우드, 추신수 팀으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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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닷컴 기자I 2008.12.15 08:15:19
[경향닷컴 제공] 케리 우드가 시카고 컵스를 떠나 추신수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우드는 14일 클리블랜드와 2년간 2050만달러에 합의했다.

98년 컵스에서 데뷔한 이후 150㎞대 강속구를 내세워 선발로 승승장구했던 우드는 2004년 이후 팔꿈치와 어깨 통증 등 부상에 시달리며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 셋업맨으로 변신한 뒤 올해 컵스의 마무리를 꿰차고 5승4패 34세이브, 방어율 3.26을 기록하며 재기했다.

클리블랜드는 우드가 지난 10년간 12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전력에서 이탈한 것은 딱 한번이었던 점을 높이 사 다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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