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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가수 데뷔 무대를 가졌다.
최홍만은 19일 오후3시30분 방송된 MBC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을 통해 듀오 ‘미녀와 야수’로 가수로써 정식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방송 데뷔 무대를 앞두고 대기실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던 최홍만은 자리에 앉지 못하고 대기실 복도를 서성이고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연신 "떨린다"고 답하며 바짝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최홍만은 방송에 들어가기 전 짧은 인터뷰를 갖고 “너무 떨려서 (리허설에서) 연습한 것의 반 정도 밖에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연습도 많이 못 했고 리허설에서 실수가 있어 본방송을 앞두고 더욱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잠은 충분히 잤는지 묻자 최홍만은 “긴장돼서 4시간 밖에 못 잤다”면서도 “긴장해도 밥은 잘 넘어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홍만은 또 “그래도 파트너(미녀와 야수의 여성 멤버인 강수희)가 있어 혼자 무대에 오르는 것 보다는 마음이 편하다”면서 “욕을 들어도 함께 들으니 힘이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홍만은 끝으로 “오는 4월 경기 전까지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가수 활동에 주력하고 싶다”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최홍만의 무대에는 현장의 V.O.S의 박지헌, 배슬기 등 많은 가수들과 가요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이들은 “신기하다” “귀엽다” 등을 연발하며 최홍만의 데뷔 무대에 응원을 보냈다.
최홍만은 이날 보컬 강수희와 함께 무대에 올라 라이브로 랩실력을 선보였고 자신의 우승 세리머니를 춤으로 표현한 ‘야수춤’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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