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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한류스타 장나라가 팬들과 함께 중국 지난성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3800만원을 기부한다.
장나라는 8일과 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 전람관 내 공연장에서 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해 가진 콘서트에서 중화자선총회 지난지부에 기부할 기금 모금을 함께 진행했다.
장나라는 9일 공연 후 베이징 중공 호텔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콘서트 모금액이 1400만원임을 공개했다. 여기에 한 한국인 독지가가 장나라의 팬 자격으로 기부한 1000만원과 장나라의 중국 소속사 베이징나라유한공사가 공연 수익금 일부인 1400만원을 보태 총 38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장나라가 콘서트 전 알게 된 지난성의 백혈병 환자 뤼우알란(12) 양을 비롯해 지난성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뤼우알란 양은 9일 콘서트에 초대를 받아 관람을 했고 팬미팅에도 참석했다. 그녀는 장나라와 만난 뒤 “장나라가 실제 나를 보더니 사진보다 더 예쁘다고 했다”고 말해 너무 기쁘다"며 “장나라의 도움을 받는 게 꿈만 같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뤼우알란 양에게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 관한 소식을 많이 보라며 노트북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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