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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알카라스, 1위 신네르에 기권승... 신시내티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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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5.08.19 0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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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23분 만에 몸 상태 이유로 기권
알카라스, ATP1000 대회 8번째 정상
산네르, 하드 코트 26연승 행진 중단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카를로 알카라스. 사진=AFPBB NEWS
알카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총상금 919만 3540달러) 단식 남자 결승에서 신네르에게 1세트 게임 스코어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알카라스는 단식 우승 상금 112만 4380달러(약 15억 6000만 원)와 함께 올해 6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ATP 1000 대회 단식 통산 8번째 정상을 맛봤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40회 우승한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 바로 다음이다.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서 신네르에게 무릎을 꿇었던 알카라스는 패배도 설욕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9승 5패로 격차를 벌렸다.

얀니크 신네르와 카를로 알카라스. 사진=AFPBB NEWS
지난 대회 우승자인 신네르는 왕좌 사수에 실패했다. 또 최근 하드 코트 26연승 행진도 중단했다. 이날 신네르는 경기 시작 23분 만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경기가 열린 신시내티 기온은 섭씨 30도를 넘었다.

경기 후 신네르는 “(팬들이) 경기장에 와주셨는데 죄송하다”며 “어제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오늘이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알카라스 역시 승리 기쁨보다는 맞수 신네르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그는 “이런 경기를 바란 게 아니었다”며 “신네르가 빠르게 회복해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오는 24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격한다. 올해 US오픈은 단식 개막 전인 20일에 혼합 복식 경기가 먼저 시작한다. 몸 상태로 인해 기권한 신네르는 혼합 복식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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