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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정음은 절친 아유미를 집에 초대했다. 황정음의 드레스룸을 구경하던 아유미는 “어떤 마음이면 이런 옷을 사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음은 “짐작할 수 있겠냐? 얼마나 우울했는지?”라며 “지금 보면 너무 후회하는데, 그때 당시에 쇼핑으로라도 풀어서 다행이다. 그 옷들을 보면 제가 안쓰럽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들을 옷에 쓴 게 안타깝더라”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첫 번째 이혼했을 때 제주도에 내려가 있지 않았나. 그때 8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애만 봤다”며 “(전 남편이랑) 합치고 초반에는 엄청 행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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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누던 중 황정음은 “나는 사람 관계에 있어서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본 적이 없다. 따지거나 재는 걸 안 했다”며 “과일 하나를 고를 때도 뭐가 좋은지 보는데 남편감을 고를 떄 이 사람의 직업, 가족, 학벌, 성격, 안 좋을 때는 어떤 성향인지를 하나도 생각하지 않았다. 아예 안 봤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싫은데 나중에 연애를 하게 됐을 때 아이들한테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이들한테는 아빠가 있는 거니까 굳이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아빠의 사랑을 다른 사람이 절대 대신해 줄 수 없다. 아빠가 나쁜 아빠였고 아이들을 힘들게 했으면 모르겠는데 아이들한테는 나쁜 아빠는 아니었다”며 “아이들이랑은 완전 잘 지낸다. 나랑 마주친 적은 없지만 집 안에까지 들어와서 아이들을 데려간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