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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보현은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안보현은 “11년 정도 연기 활동을 한 것 같은데 ‘재벌X형사’는 정말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라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료 배우, 제작진, 팬클럽, 가족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한 안보현은 “시즌2에서 더 열심히 미쳐 날뛰는 캐릭터로 연구하고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라는 뜻으로 알고 이 상을 받겠다”며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여자 최우수상은 ‘커넥션’의 전미도가 받았다. 전미도는 “이 얘기를 하면 저희 감독님 얼굴이 빨개지실 것 같은데 종영 파티에서 감독님이 ‘다음에 SBS 작품을 하게 된다면 B팀이든 C팀이든 꼭 감독으로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었다. 많이 취하셔서 기억 안 나실 거다”라면서 “취중으로 하신 말씀이지만 저는 그 시기에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었다. 그 말씀이 참 저한테 너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커넥션’으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그 순간이 굉장히 행복하고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또 상을 주시니까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분이다”라며 “6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즐겁지 않은 때가 없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신 모든 감독님들과 스태프분들, 함께 연기해준 배우분들, 특별히 지성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