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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로 비겼다.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7)은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노렸으나 다음으로 미뤘다. 앞서 싱가포르와 중국에 각각 5-0, 3-0 승리를 거뒀던 대표팀은 태국에 첫 실점을 내줬다.
대표팀은 전반 41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7분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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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는 잘 된 것 같고 기회도 많이 안 줬다”라며 “아쉽게 실점했고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운이 다소 따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태국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감독 교체 속에 경기 전날에서야 선수단 완전체를 이뤘다. 그는 훈련 시간 부족을 묻는 말에 “그런 건 없던 거 같다”라고 잘라 말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뛰지 못한 영향이 있었냐는 말엔 “개인적으론 없었던 거 같다”라며 “이제 3경기를 못 뛰고 10~15분 정도만 뛰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상대 팀 태국에 대해선 “잘 준비했던 것 같았다”라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술적으로도 좋은 부분도 있었고 그 부분을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민재는 “홈에서 승점 3점을 다 가지고 오지 못했기에 원정에선 승점 3점을 꼭 가져올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