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은 개봉 3일째인 전날 하루 7만 839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 5291명이다.
‘드림’은 지난 26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계속 유지 중이다. 한국 영화가 극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대외비’ 이후 ‘드림’이 약 50일 만이다.
하지만 ‘드림’과 같은 날 개봉한 닌텐도 IP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박스오피스 2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날 7만 318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 4820명, ‘드림’이 아주 간발의 차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 영화 ‘존 윅4’가 전날 4만 3293명을 동원해 3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 수는 142만 1251명이다.
한편 ‘드림’은 개념없는 전지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힐링 코미디 영화다.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대회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스물’,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함께 1620만 관객을 동원한 히트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했던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