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김태주 역의 이하나는 “불철주야 일해주시는 스태프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2022년에 참 많이 울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그런 와중에 가장 잘한 일은 예배당에 나가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일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하나는 “그때 정말 감사한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이 순간,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고난은 결국엔 지나가는 것이며 잘 견뎌냈을 때 그 고통 모두를 능가하고도 남을 영원한 영광이 찾아올 것’이라는 말인데 꼭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2023년 꼭 승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상을 받은 ‘현재는 아름다워’ 진수정 역의 박지영은 “주말 드라마는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된 것 같다. 온가족이 함게 시청할 수 있고,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르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연기하면서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2 KBS 연기대상’은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단막극(드라마 스페셜) 등 올해 KBS 1TV와 2TV에서 방송한 작품들을 아우르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