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작가는 13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초등학생 아들이 있는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이후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다.
야옹이 작가는 “사실 주변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는데 SNS에는 굳이 올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SNS로 알린 이후 같은 ‘싱글맘’인 분들과 한부모 가정인 분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더라”며 “‘용기를 얻었다’ ‘덕분에 힘이 생겼다’ 같은 응원 연락이 많이 와서 오히려 더 좋다”고 덧붙였다.
김국진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힘들지는 않냐”고 물었다. 야옹이 작가는 “힘들죠”라며 “가끔 그림 그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아이 밥을 먹인 적도 있다. 일하는 엄마들은 다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도 그림에 재능이 있냐는 질문에는 “재능이 있다. 유치원에서 그림을 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연락도 했다”며 “또래에 비해 감각이 있고 묘사를 잘하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