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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저녁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금세 마트 업무에 적응해 2일차 영업을 능숙히 마친 멤버들이 저녁을 먹으며 속얘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김우빈은 이날 2년 6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섰던 청룡영화제를 떠올렸다.
이날 2일 차 영업을 마친 멤버들은 저녁메뉴를 준비하며 시원한 맥주를 잔에 따랐다. 차태현은 지역 막걸리를 가져왔고, 임주환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주전자를 꺼냈다. 그 모습에 김우빈은 “설거지해야 하잖아요”라며 경악했고, 이광수도 “한 번만 생각해주세요”라며 설거지옥을 호소해 웃음을 유발했다.
모두가 막걸리를 즐겼지만, 김우빈은 막걸리 냄새만 맡아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대신 무알콜 맥주를 마시며 술 마신 듯한 기분을 느꼈다.
임주환의 솜씨로 완성된 백숙과 부추 비빔밥을 맛 본 멤버들은 “너무 맛있는데?”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광수는 임주환에게 “원래 요리 잘하는 사람이었어요?”라고 물었고 그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야”라고 겸손히 답했다.
이에 김우빈은 “맛있는 거 할 줄 아시면서 우리 여행 갔을 때 인성이 형 혼자 시키신 거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주환이 요리 실력을 숨긴 것 아니냐는 이광수의 말에 조인성은 “너도 숨기고 있는 거 아냐?”라며 응수했다.
임주환은 오랜 만에 예능으로 복귀 신고식한 김우빈에게 “작년인가 청룡영화제 나오고 이거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광수 역시 “그때 무대 뒤에서 잠깐 우빈이랑 마주쳤는데 울컥했다”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네가 상 받아서?”라고 놀려 폭소케 했다.
이광수는 “멋있게 차려입은 모습을 보니까”라고 말했고 임주환 또한 “소름 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년 6개월 만의 공식 석상이었던 청룡영화제에 김우빈은 “그때 너무 떨렸다. 걱정을 많은 분이 해주셨으니까. 선배님들이 박수를 많이 쳐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쩌다 사장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