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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지난 2일 서울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1 AAA’(Asia Artist Awards)에서 AAA RET 인기상과 U+ 아이돌 라이브 인기상 등 총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해당 시상 부문은 팬들의 투표 열기로 수상이 결정되는 부문이다. 시상식에 앞서 그의 인기상 수상이 확정되면서 김선호가 시상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렸지만, 김선호는 결국 불참을 택했다. 다른 불참한 아티스트들은 영상 수상 소감으로 참석을 대신했지만, 김선호는 영상 소감 역시 생략됐다.
김선호는 최근 전 연인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글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선호는 당시 사과와 함께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간 상태다. 이후 전 연인 A씨에 대한 각종 의혹, 폭로가 쏟아지면서 김선호를 향한 여론이 바뀌는 등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으나,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다만 오는 4일로 예정된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슬픈 열대’ 대본 리딩에는 김선호가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이 보류됐다가 ‘슬픈 열대’ 출연이 최종 결정된 것과 관련 김선호 측은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RET 인기상은 김선호와 함께 엑소, 트와이스, 임영웅, CL, 송지효가 함께 수상했다. 임영웅은 “행복하다. 멋진 분들과 한 자리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 이 상을 받게 해주신 영웅시대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송지효는 “팬이 주신 상이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투표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늘 그렇듯 씩씩한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건넸다.
U+ 아이돌 라이브 인기상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임영웅, 아이유, 정호연이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