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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안보현 "김고은은 김유미…전작 생각 안나"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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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1.11.08 06:01:50
안보현(사진=FN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고은 씨의 전작들이 전혀 생각이 안났어요. 정말 유미로 보였어요. 고은 씨도 저에게 ‘웅이’라고 하고, 약간 과몰입을 한 상태에요.”

배우 안보현이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서 호흡을 맞춘 김고은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에서 유미 역을 맡은 김고은에 대해 “처음엔 김고은이었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 김유미가 됐다”면서 “사람 김고은 보다 유미에 가깝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입을 잘 했다”고 전했다.

이어 “워낙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보니까 나이는 어리지만 배울 게 많았다”면서 “웅이에 집중할 수 있게 잘 끌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국내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드라마에서 김고은, 안보현은 김유미와 구웅 역을 맡아 연인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탄탄한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유미의 세포들’의 현실 연애를 더 빛나게 했다.

안보현은 실제 모습과 구웅 캐릭터의 모습을 비교하며 “답장을 ‘ㅇㅇ’라고 보내는 것은 솔직히 제가 봐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면서 “드라마적인 부분이라고 하더라도 소개팅에 해병대 바지 같은 것에 슬리퍼를 입고 가는 건 용납이 안된다. 지인이 그랬다면 옷을 사입혔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보현은 “수염을 기르는건 싫어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으니 이해는 된다. 그런데 맛집에 가자고 했는데 줄도 안 서고 그러는 건 저와 반대의 성향이다”면서 “저는 그런 맛집을 궁금해하는 스타일이다”고 선을 그었다.

‘유미의 세포들’은 다양한 세포들의 등장으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안보현은 기억에 남는 세포를 묻자 “응큼사우르스도 센세이션 했고 대장세포도 웃겼다”면서 “유미의 세포들이 좋은 친구들이 많았다. 웅이의 개구리가 사랑세포로 변하는 것은 저도 모르고 봤던 장면이라 놀랐다”고 털어놨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6화에서 유미의 집 화장실 신을 꼽았다. 이날 구웅은 처음으로 김유미의 집에 가게 됐으나, 대장세포의 예기치 않은 변 배출로 난감한 상황을 맞게 됐다. 안보현은 “대본을 볼 때 ‘이거 어떻게 하나’ 싶었다”면서 “안보현이라면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구웅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웅이를 받아들여야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을 가는 신이나, 이해를 하려고 하지 않고 실제 이런 자아가 있다고 생각하고 인정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한 비결을 털어놨다.

웅이 그 자체가 되어 유미인 김고은과 현실 연애 연기를 보여주며 ‘유미의 세포들’을 완성한 안보현. 그는 마지막으로 유미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고 하자 “진심이었다”면서 “구웅 뿐만 아니라 저한테도 깨달음과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 됐던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다시 보고 싶은 웅이와 유미”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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