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는 명품 의류를 즐겨 입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학드래곤’이라는 별명이 생겨 지드래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김학래는 “지드래곤과 나는 너무 차이가 난다”며 “지드래곤은 브랜드 측에서 입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나는 이걸 입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한 끝에 사 입고 다니는 거다. 또 한 번 사면 20년 정도는 입는다”고 말을 보탰다.
임미숙은 “남편이 나이가 들어서 관리를 하는 건 괜찮아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학래는 “남은 인생 얼마 안 되지 않나. 마음도 젊게 가지고, 옷도 젋게 입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차도 젊게 가보려고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말을 이었다.
이에 임미숙은 “남편이 60살이 넘어서 외제차를 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학래는 “임미숙씨가 회갑 선물로 6000만원을 주면서 타고 싶은 차를 계약하라고 했다. 그래서 스포츠카를 타게 된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임미숙은 “남편이 먼저 죽는다고 생각하면 정신이 확 들면서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보다 10살이 많아서 어르신으로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하며 김학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