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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리자마자 특급 대우를 받았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 첫날 리키 파울러(미국), 마크 리시먼(호주)과 경기한다.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2시 44분에 1번홀에서 출발한다.
파울러는 PGA 투어를 대표하는 인기스타다. 특히 어린이 팬이 많다. 리시먼은 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다. 3명 모두 신인왕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리시먼 2009년, 파울러 2010년, 임성재는 지난 시즌 신인왕이었다.
PGA 투어는 대회마다 특급 선수들은 같은 조에 편성해 흥행을 유도한다. 인기가 많은 파울러는 매 대회 특급 대우를 받는다. 임성재가 파울러 같은 인기 스타와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아널드 파머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초청 대회에서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는 건 그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조 편성은 대회 개막 이틀 전 공식 발표된다.
이번 대회 역시 특급 선수들을 한 조에 묶었다. 필 미켈슨-브라이슨 디샘보-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임성재 바로 뒤에서 경기한다. 또 브룩스 켑카(미국)-제이슨 데이-애덤 스콧(이상 호주)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임성재는 2일 끝난 혼다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시상식 등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밤이 돼 대회가 열리는 올랜도로 이동했다. 혼다 클래식이 끝난 팜비치 가든스에서 올랜도까지는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다.
PGA 투어가 대회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발표하는 파워랭킹에선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브라이슨 디샘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마크 리시먼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랭킹은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자체 평가다.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안병훈(29)이 8위에 랭크됐다.
강성훈(33), 김시우(25)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경훈(29)은 대기자 명단에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