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투애니원 박봄(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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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공공부문 연예인 홍보대사 기용이 또 논란이다. 기획재정부 등은 최근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연예인 홍보대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예인 홍보대사 자체가 아닌 과도한 개런티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해당 논란은 몇 년 새 끊이지 않고 있다. 홍보 대상과 큰 연관이 없는 스타들이 홍보대사 자리를 채운다는 지적이다. 일부 연예인에게는 억대 모델료가 지급됐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알았던 대중은 배신감을 드러냈다. 사건사고도 있었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은 2010년 법무부 법질서 캠페인 홍보대사를 맡았다. 4년 후 멤버 박봄이 향정신성의약품 암페타민을 밀반입하다 세관에 적발돼 빈축을 샀다.
그럼에도 연예인 홍보대사 기용은 꾸준하다. 정부부처부터 크고 작은 정책 홍보대사까지 다양하다. 독특한 콘셉트도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 등은 지난 4월 ‘재도전 인식개선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그맨 윤정수를 재도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업실패와 연대보증으로 파산했지만 이후 재기하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힘을 전파했다는 것이 이유다. 이처럼 최근 4,5월 동안 공공부문의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은 30건이 넘는다.
 | | 연예인 홍보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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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과정은 제각각이다. 정부부처 홍보 부서에서 직접 연락을 취하기도 하고, 일반 광고처럼 에이전시를 통할 때도 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작용하기도 한다. 무조건 유명한 연예인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스타의 이미지와 홍보 대상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런 경우 홍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배우 이제훈은 지난 4월 경찰청 인권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경찰 역을 맡아 경찰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킨 덕분이다. 배우 송일국은 같은 달 과학기술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출연작인 KBS1 ‘장영실’의 영향이다. (연예인 홍보대사②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