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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소름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패션 또한 이목을 집중시키는 장치가 되고 있다. 남궁민은 SBS 수목 미니시리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연기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주시키고 있다.
남궁민은 캐릭터 표현의 장치 중 하나로 패션을 활용하고 있다. ‘블랙 패션’으로 통하는 그의 스타일링이 회를 거듭하며 더욱 인기를 얻는 모양새다.
남궁민이 맡은 재희 역은 극 초반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방송출연과 책을 출간하며 인기셰프로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6회 방송분을 통해 무각의 동생 은설(김소현 분)과 초림(신세경 분)의 부모를 포함해 다수를 살해했던 ‘바코드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임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심지어 과거가 베일에 싸여있던 재희는 지난 13회 방송분에서 무각(박유천 분)의 치밀한 수사에 의해 하버드의대 중퇴자라는 것도 알려졌고, 지난 5월 14일 14회 방송분에서는 납치당한 염미를 통해 그동안 그가 바코드 연쇄살인을 해오게 된 이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도 했다. 멋진 요리사복장과 댄디한 수트차림으로도 눈길을 끌었지만, 살인을 벌일 당시에 착용했던 검은 모자와 검은 후드티, 검은 바지는 시청자들에게 심장이 오그라들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을 더욱 높여왔다.
한 관계자는 “‘냄보소’에서 박유천씨와 신세경씨가 달달한 로맨스축을 담당했다면, 남궁민씨는 블랙패션으로 극에 긴장감넘치는 스릴러축을 담당해왔다”라며 “2015년 드라마에서 가장 존재감있는 악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과연 남은 방송분동안 그가 어떤 행보를 맞이하게 될런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2049시청률 1위에다 콘텐츠파워지수 드라마부분 1위, 드라마 OST부분 1위, 다운로드 1위에다 중국과 미국 등 각국에서 드라마 평점부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뜨겁게 인기몰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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