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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김지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지진희에 이혼 요구

연예팀 기자I 2014.01.21 07:19:01
‘따뜻한 말 한마디’ 13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지수가 지진희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3회에서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는 유재학(지진희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송미경(김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텔에 있는 미경을 찾아간 재학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 나하고 살았던 게 그렇게 불행했다면 이혼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흔들렸지만, 당신 곁에 있었던 게 내 사랑이다. 당신이 바닥 보여준 날 내가 인생을 정말 잘못 살았구나 싶었다. 가장 가까이 있는 당신을 불행하게 만들었으니까”라며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 미경의 태도에 힘들어했다.

또 “당신이 나를 온 마음으로 안아주고 상처를 포용해주길 바랐다. 날 정말 사랑했다면 날 비난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라는 미경에게 예전처럼 살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미경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나 말고 다른 여자를 사랑한 전과 후가 어떻게 같겠냐. 난 사랑 있는 노예로는 살 수 있어도 사랑 없는 왕비로 살 수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재학은 “나한테 기회를 달라. 이렇게 인생 패배자 된 기분으로 헤어지고 싶지는 않다”고 부탁했지만 미경은 “당신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서 싫다. 당신은 두 마음 품고 살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안된다. 이혼서류 준비해라. 나도 계산 잘한다. 이혼은 비즈니스니까 나 손해 보는 짓 안 할 거다”라며 이혼을 선언, 앞으로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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