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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연예팀]두 번의 우승은 허락되지 않았다.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18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2: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 중도 탈락했다. 지난해 시즌1 우승자인 홍진호는 탁월한 순발력으로 이번 시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었던 상황.
하지만 운이 따라 주지 않았다. 홍진호는 은지원과 탈락자를 가르는 데스매치에서 맞붙었으나 은지원보다 낮은 숫자의 카드가 나와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홍진호는 “좀 더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많이 못 보여드리고 이렇게 돼 너무 안타깝다”며 아쉬워했다. 또 “제가 잊고 있었던 승부욕, 제가 해야 할 일, 제 팬 등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좋은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는 인사도 남겼다. 홍진호의 탈락으로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 아나운서 조유영,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등 여섯 명이 살아 남아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더 지니어스2’ 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고난도의 두뇌게임을 소재로 일부 시청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