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드라마 67분ㆍ예능 75분 룰' 합의

고규대 기자I 2013.10.08 07:30:00
9일 첫방송되는 SBS 수목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상속자들’의 제작발표회 현장.(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드라마와 예능 방영 시간의 상한선을 정하는데 합의했다.

지상파 3사는 드라마 방영 시간을 기존 72분에서 67분으로 줄일 예정이다. 방송사 별로 시기를 정해 합의안을 이행된다. 합의인만큼 깨더라도 법적 제재는 없다.

지상파 3사는 지난 2008년 시청률 경쟁으로 드라마 방송 시간이 무분별하게 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72분 룰’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시청률 경쟁으로 합의가 지켜지지 않을 때가 있어 서로 감정 다툼이 일기도 했다.

지상파 3사는 이번에 다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예능 프로그램도 ‘75분 룰’을 적용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은 80~90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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