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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SBS 월화 미니시리즈 `추적자`의 명품 조연 조재윤이 극 중 맛깔진 사투리의 원천으로 주인공 손현주를 지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재윤은 `추적자`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가 우연히 홍석(손현주 분)을 도와주게 되는 전과 7범의 깡패 박용식 역할을 맡았다. 홍석의 후배인 조 형사(박효주 분)에게 호감을 느껴 그녀와 함께 쫓기는 홍석을 돕는다. 그는 정감 있는 사투리와 사실적인 표정 연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능청스럽게 사투리를 구사해 그의 고향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는 뜻밖에 충북 청주 출생. 어렸을 때 서울로 이사를 와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고 한다.
조재윤은 "첫 대본 리딩을 하고 좀 더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구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고민하던 중 주위의 권유로 `맹부삼천지교`에 돼지아빠로 출연한 손현주 선배의 연기를 보게 됐다. `이거다` 싶어 비디오를 보면서 혼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조재윤의 사투리 스승은 말하자면 손현주였던 셈이다.
`추적자`는 첫 방송 후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딸의 교통사고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인공 홍석이 신당 쪽과 손잡고 기자회견을 하던 중 사고차량에 동승한 사람이 자수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추적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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