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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 한상우) 12회에서는 김선우(엄태웅 분)가 이장일(이준혁 분)에게 아버지 자살에 대한 재수사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일을 불러낸 선우는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아버지 자살에 대한 진정서를 내밀었다. 장일은 "자살에 무슨 공소시효가 있냐"고 물었지만 선우는 "아버지 타살이다. 경찰에 접수했는데 목격자나 증거가 없어서 재수사하기 어렵다고 한다. 너 신세 안 지고 해결해보려 했는데 그렇게 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장일은 "내 부서 관할이 아니라서 직접 도와줄 수 없다"며 완곡한 거절의 뜻을 밝혔고 이에 선우는 "네가 수사해 줄 걸고 알고 너희 아버지 이름은 일부러 안 썼다. 우리 아버지 산에서 발견되기 전날 너희 아버지와 통화하는 소리 들었다. 그날 별장에 너희 아버지와 진 회장밖에 없어 새나갈 일 없다고 했다"고 말해 장일을 당황케 했다.
장일은 "무슨 미친 소리를 하는 거냐"며 애써 태연한 척했고 떨리는 손을 다잡으며 "만에 하나 너희 아버지가 진회장 별장에 있었다 해도 진 회장이 죽였다는 증거는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또 선우의 부탁에 "내가 잘 알아서 하겠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한 모습을 선보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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