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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겨운이 홍수현에게 반지로 마음을 고백했다.
2월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18회에서는 최항우(정겨운 분)가 차우희(홍수현 분)에게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항우는 우희에게 어떤 식으로든 반지를 건네려고 시도했지만 항우가 여치(정려원 분)를 좋아한다고 오해한 우희는 찬바람만 쌩쌩 날렸다.
이에 항우는 “네가 남자들한테 왜 차이고 다니는지 이제야 알겠다. 내가 얼마나 차갑고 도도한 남자인지 아직도 파악 못했냐. 다시는 네 얼굴 안본다. 내 앞에서 싹싹 빌때까지 절대 내가 먼저 너 찾는 일은 없을거다”라고 장담했지만 항우는 어느덧 우희의 집앞에 서있었다.
그리고 “다시는 당신 먼저 찾지 않겠다는 말 해주려고 왔다”고 전한 뒤 우희집 화장실 변기에 기댄 채 잠이 들어 좋아하는 우희 앞에서 체면을 구겼다.
결국 항우는 우희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급히 찾는 물건이 있다. 작은 상자인데 서랍 안에 있다”며 반지를 직접 찾게 했다. 이어 우희가 반지케이스를 찾아내자 “그게 내가 찾던 거다. 찾았으면 열어봐라”며 간접 고백을 시사했다.
그리고 반지를 발견한 우희는 그제야 항우의 마음을 알아채고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해 두 사람의 핑크빛 미래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방(이범수 분)이 자신을 몰락시키려는 최항우의 눈을 속이기 위해 180도 파격 변신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