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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노출증? 박진영 "노래에 JYP 넣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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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기자I 2010.12.18 01:41:42

17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미쓰에이와 '배드 걸 굿 걸' 깜짝 무대

▲ 박진영

[이데일리 SPN 연예팀] "신인 가수 음반의 경우 아무래도 그 친구들보다 제 이름 넣으면 더 많이 관심 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음악에 'JYP'라는 자신의 목소리를 넣는 이유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박진영은 1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인 유희열이 "왜 노래에 JYP란 소리를 넣느냐? 음악 노출증이 있는거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보통 신인그룹 데뷔 초에 많이 넣는다"며 "2PM 이나 원더걸스 정도되면 안 넣는다"고 웃었다.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그룹의 3~4집 이후부터는 'JYP'라는 소리를 음악에 안 넣는다는 게 그의 말이다. 

올 한해 원더걸스 '투 디퍼런스 티어스', 2PM '아이 윌 비 백', 미쓰에이 '배드 걸 굿 걸' 등 여러 히트곡을 제작한 박진영. 그는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배드 걸 굿 걸'을 꼽았다.

박진영은 "보통 내가 만들다 좋은 노래는 '내 콘서트 때 불러야지'라는 생각을 하는데 '배드 걸 굿 걸'이 그랬다"며 "'배드 보이 굿 보이'로 바꿔 부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곡가로서 희열을 느낄 때도 들려줬다.

박진영은 "지금 너무 행복한게 발표한 곡이 360곡이 된다"며 "드라마 '드림하이' 음악을 맡게 됐는데 드라마에 내 노래에 나오는 게 너무 좋더라"고 했다.

박진영은 드라마 '풀하우스'를 통해 드라마 O.S.T 작업을 처음 해봤다. 당시 비·송혜교의 훈훈한 연기 장면에 자신의 노래가 나올 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는 게 박진영의 말이다.

박진영은 "대본을 읽으면서 그 장면에 음악을 맞춰넣고 하는게 너무 좋다"고도 했다.

박진영은 또 이날 방송에서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된 얘기도 짧게 언급했다. 박진영은 '드림하이'에서 기린예고의 기간제 영어교사 양진만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박진영은 이날 미쓰에이 지아 등과 함께 '배드 걸 굿 걸' 무대를 꾸며 방청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박진영 외에도 윤하, 휘성, 이적 등이 출연해 입담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적은 윤상의 '사랑이란' 을 불러 시청자의 관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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