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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종영을 향해 가면서 결말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꽃보다 남자’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그러면서 인터넷에는 ‘꽃보다 남자’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꽃보다 남자 결말’을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결말에 대한 추측들을 접할 수 있다. 대부분 원작 만화, 일본판 드라마 등에 근거를 둔 것들이지만 다소 황당한 추측도 있다.
한 네티즌은 아예 ‘친구 이모가 ‘꽃보다 남자’ 작가여서 대본을 보고 쓴다’며 대본 형식으로 결말을 올려놓기도 했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결말은 구준표(이민호 분)가 금잔디(구혜선 분)를 전화로 밤에 아이스링크로 불러내 “너 나랑 살아야 겠다. 나랑 결혼해주라고”라며 프러포즈를 한다. 이어 신혼여행 장면으로 넘어가 구준표는 금잔디와 바닷가 모래사장에 누워 “내가 평생 너 행복하게 해줄게. 금잔디 사랑한다”고 외치고 금잔디도 “구준표 사랑한다”고 소리친다.
이어 금잔디 멘트로 F4 멤버들 각각에게 인사를 하고 “여러분은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계시나요? 꿈같은? 만화같은? 소설같은? 아름다운 사랑하시길 바랄게요. F4와 금잔디의 러브스토리 여기서 마치겠습니다”라고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F4 멤버들과 금잔디, 추가을, 구준희, 하재경의 마지막 인사가 이어진다.
또 일본판 드라마 결말이라며 “구준표와 금잔디의 사랑이 이뤄진다. 1년 뒤 금잔디가 임신을 하고 결혼하며 구준표는 착해진다. 소이정과 추가을, 송우빈과 구준표 누나인 구준희의 사랑이 결실을 얻고 윤지후는 아무와도 연결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올라와 있다.
구준표와 금잔디가 결혼을 하게 되는데 구준표의 엄마가 금잔디에게 준 결혼선물이 도난을 당하고, 윤지후가 도난사건에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금잔디와 구준표는 갈등을 빚지만 모든 게 F4 다른 멤버들이 꾸민 일이라는 게 드러나 해피엔딩을 맞는다는 설(?)도 있다. 이 추측 뒤에는 소이정이 유명해져서 사인회를 열다 추가을을 만나고, 폭력조직으로 일어선 가문의 아들인 송우빈은 보스의 자리에 올라 부하들에게 나쁜 일을 하지 말 것을 명령한다는 내용도 붙어있다.
모든 것이 금잔디의 꿈이라는 허무한 추측을 내놓는 네티즌도 있다.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면서 과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꽃보다 남자’는 31일 25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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