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마무리 능력을 더 키워야 하고, 수비실수는 남은 기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가진 바레인과 평가전을 가까스로 2-2로 비긴 뒤 “이란전에서는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공격에서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이 있었지만 마무리가 안돼 아쉬웠다”면서 “세트 피스에서 두골을 넣은 것은 좋은 점이다. 하지만 결정력에 문제가 있다. 마무리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감독은 두 골을 허용한 수비에 대해선 “실수와 방심으로 상대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는 것은 남은 기간 보완해야 할 점”이라며 “두번 째 실점 시는 수비 실수로 상대에게 완전한 찬스를 내줬다. 절대 이란전에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허 감독은 또 “이란전을 준비하기 위한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에게 컨디션을 조절할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11일까지는 몸 상태를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도록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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