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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첫회가 수많은 도자기들로 눈길을 끌었다.
23일 첫 방영된 ‘밤이면 밤마다’는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원 허초희(김선아 분)와 고미술품 감정 및 복원전문가 김범상(이동건 분)이 각각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만나 일본 야쿠자 다나카의 집에 들어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허초희는 문화재 밀반출을 위해 다나카와 손잡으려는 김상 일당을 검거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김범상은 한국전쟁 때 없어진 철재 백화 당초문 매병과 청화백자 진사도문 대접 중 하나가 일본에 나타났는데 그것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받고 일본을 찾았다.
허초희와 김범상이 처음 다나카를 만난 장소는 일본에서 한국 전통 도자기를 판매하는 곳. 또 다나카의 집에도 매병과 청화백자 진사도문 대접 등 다양한 도자기가 있었다.
물론 이 도자기들은 촬영을 위해 소품으로 사용된 가짜들이다. 그러나 고가의 도자기도 많았다. 특히 다나카가 김범상과 허초희에게 보여줬다가 김범상에게 “가짜”라는 감정을 받은 매병은 진품 문화재는 아니지만 시가 1000만원 대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도자기들을 촬영을 위해 일본으로 가져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문화재청에 가짜인데 촬영을 위해 가져가겠다는 신고를 하고 인증을 받았다. 또 고가의 물품 중에는 손상이 갈까 우려돼 비행기에 스태프가 안고 탄 것들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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