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드라마 MBC ‘대장금’이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상영된다.
MBC는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이 오는 22일 오후 3시(현지시각) 93분 분량의 하이라이트로 편집된 ‘대장금’을 박물관 내 350석 규모의 극장에서 상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영을 통해 ‘대장금’은 영국 현지인과 현지 거주 중인 한국 동포,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을 만나게 됐다.
‘대장금’의 상영은 대영박물관이 올 가을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고유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이벤트로 마련한 것. 한국의 경우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주제로 페스티벌이 기획됐고 우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중 ‘달항아리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장금’ 상영이 결정됐다.
한국 고유의 항아리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항아리의 모습이 담긴 ‘대장금’ 사진 전시가 추진되면서 ‘대장금’이 한국을 상징하는 드라마라는 점에 착안, 상영까지 결정됐다는 게 MBC 측 설명이다.
MBC 글로벌사업본부 국제협력팀은 “대영박물관이라는 영향력 있는 장소에서 처음으로 우리 드라마를 소개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이번 상영은 ‘대장금’이 BBC 등 유럽 유수 방송사에 진출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주요기사 ◀
☞흥미진진 '태사기'...5회도 31.5% 대박 행진
☞KBS 드라마의 굴욕... 승부처 월~목요일 시청률 경쟁 모두 참패
☞얼굴없는 가수 지아, 온라인-모바일 수입 20억 대박
☞신혜성 "가수라서 행복...신화 최장수 그룹으로 남을 것"
☞'디 워' 심형래 감독, 흥행 감독 2위로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