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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윤서아는 절대 후각의 소유자이자 조선시대로 뚝 떨어진 연지영(임윤아 분)을 믿고 따르는 유일한 존재 서길금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사랑 받았다. 맹숙수는 연지영이 대령숙수가 된 후 갈등을 빚는 듯 했으나 결국 한 팀이 돼 위기를 돌파했다. 계략을 꾸미는 강목주(강한나 분)의 지령을 받았으나, 이를 모면하기 위해 길금을 훈련시키기도 했다.
그는 “직접적으로 사랑을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리고 길금은 지영 아씨의 충실한 보조이기 때문에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발전을 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폭군의 셰프’, 그 이후에 두 사람이 발전했을 거라며 “두 사람은 잘 됐을 거다. 경연 때 길금이 맹숙수님에게 신뢰를 하게 됐다. 명나라와의 경연은 우리의 목숨이 걸린 중요한 일이고 나라의 운명이 걸린 일이기도 했는데 그걸 함께 겪으며 감정이 쌓였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맹숙수님이 선배로서 저를 칼질부터 알려줬던 부분들이 요리사로서 최고 상궁으로서 꿈꿔왔던 길금이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맹숙수는 방송 초반 강목주의 편에 선 인물 같았으나, 결국 요리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수랏간, 그리고 조선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인물이었다. 극이 진행되면서 이런 진가가 드러났다. 윤서아는 “길금이도 많이 느끼지 않았을까. 함께 경연을 무사히 마쳤고 그때만큼은 길금이가 맹숙수님에게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이후 두 사람의 관계도 진전이 됐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다른 길금의 모습도 상상했다. 현대에서 연지영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순금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윤서아. 그는 “현대에서는 전생에 최고 상구이 되고 싶은 것처럼 지영이 같은 미슐랭 3스타를 꿈꿀 것 같고 결국엔 그렇게 됐을 것 같다. 연지영을 보면서 그와 같은 셰프가 되고 싶었을 것 같은데 결국 그를 잘 배워서 순금이도 미슐랭 3스타 셰프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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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청률 오르는 걸 보면서 시청자분들의 사랑이 느껴졌다. 본방송을 챙겨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주말에 드라마가 방송됐는데, 그 소중한 휴일을 투자해주시는 것 아닌가”라며 “진심으로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대본을 받고 ‘폭군의 셰프’의 흥행을 예상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작품 잘 될 것 같았다. 소재 자체도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사극과 요리 소재이기도 하고 판타지다. 그런 세 장르가 모든 분들연령층을 겨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태유 감독님도 연출적으로도 훌륭하신 분이고 작가님도 대사를 너무 재미있게 풍부하게 잘 써주셨다. 배우들도 연기적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폭군의 셰프’를 성공적으로 끝낸 윤서아는 “올해는 주신 사랑과 관심을 많이 곱씹고 잘 소화시키고 싶다. ‘폭군의 셰프’ 덕분에 이제는 조금은 발걸음을 내딛을때도 확신있게, 힘있게 나아갈 수 있을 거 같다. 올해 잘 정리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