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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관객이 택한 최고작…토론토영화제 국제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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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5.09.15 07:28:52

폐막식서 올해 신설 국제관객상 수상 쾌거
북미 영화 제외 국제 장편 중 관객 투표로 수상작 선정
박찬욱 "열띤 반응 직접 접해 놀라지 않아…매우 감사" 소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사진=CJ ENM)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14일(현지시간)폐막한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이 상은 캐나다와 미국을 제외한 국제 영화 중 관객들의 투표를 거쳐 가장 인기 있는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내년 열릴 오스카 시상식 투표를 앞두고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선정하는 투표인 만큼, 오스카 레이스에 앞서 관객 여론을 살필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기도 한다. 이에 국제 관객상은 뜨거운 열기 속에 투표가 진행됐다.

‘국제 관객상’이 신설된 후 첫 번째 수상작이 된 ‘어쩔수가없다’는 그래서 의미가 남다르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하는 상인만큼, 보편적인 공감대를 자극하는 필사의 생존극 ‘어쩔수가없다’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한다.

수상 소식을 접한 박찬욱 감독은 “공식 상영 때 현장에서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직접 보고 들었기 때문에 수상 소식에 놀라지 않았다”며 “관객분들이 원하는 매 순간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 관객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관객이었다. 모든 관계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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