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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은 이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함께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엠마 스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삭발 헤어스타일을 결정하는 게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머리 미는 게 쉬웠냐고요? 면도날로 밀기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어떤 헤어스타일보다 소화하기 쉬웠다”는 너스레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부고니아’는 지난 2003년 개봉한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의 영어판 리메이크로, ‘가여운 것들’, ‘더 랍스터’,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 등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이다. 국내 기업 CJ ENM이 기획 및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엠마 스톤은 극 중 외계인으로 의심을 받아 주인공에게 납치되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미셸 역을 맡았다. 이는 원작 ‘지구를 지켜라!’에서 백윤식이 맡았던 역할을 성별을 바꿔 소화한 것이다. 백윤식이 맡았던 원작 속 역할 강 사장은 극 중 주인공에게 머리를 깎여 삭발한 모습으로 나온다. 엠마 스톤도 마찬가지로 실제 머리를 강제로 깎여 삭발이 되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엠마 스톤은 이번 영화에 대해 “지금 이 시대, 우리 세상의 어떤 지점을 반영하는 요소가 많은 작품”이라며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도 매혹적이고 감동적이고 웃기면서도 뒤틀려 있고 생생하다”고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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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은 “요르고스와 작업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가 끌리는 작품과 그가 탐험하고 싶은 세계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이번 영화의 각본에 마음이 끌려 연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고니아’가 자신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지 않은 첫 작품이라며 “재밌고 즐거울 뿐 아니라 매우 강렬했다. 각본을 윌과 같이 다듬어갔지만 처음부터 놀라웠던 각본이다. 이미 완성돼있다는 느낌을 받은 각본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부분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서 디스토피아 영화로 콕 집어 부르진 않는다”며 “제게 이 영화는 우리 시대를 비추는 작품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게끔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고니아’는 외계인에 지구를 침략한다는 믿음에 사로잡힌 두 청년이 자신이 다니는 기업의 사장이 외계인일 것이라 믿고 납치에 나선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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